PGC 파크골프 레슨 · 05
파크골프
퍼팅 배우기
가까이 온 공을,
홀컵에 굴려 넣어볼까요?
퍼팅은 공을 굴려 홀컵에 넣는 동작입니다. 홀컵은 공을 넣는 구멍을 말해요. 멀리 보내던 때와 같은 채를 쓰지만, 이번에는 짧게 움직여 칩니다.
처음에는 평평한 곳에서 약 1m만 굴려보세요. 어디에 서고, 채를 어떻게 놓고, 어떻게 치는지 차례대로 배워봅니다.

01 · 어디로 보낼지 보기
공 너머로 홀컵을 바라보세요
연습이 허용된 평평한 곳에서, 홀컵까지 약 1m 떨어진 자리에 공을 놓으세요.

먼저 공과 홀컵을 함께 보세요
사진처럼 내 앞에 공, 그 너머에 홀컵이 보이도록 서보세요. 공을 어느 쪽으로 보내야 하는지 먼저 눈으로 확인하는 자리입니다.
확인했다면 공 옆으로 이동하세요
방금 선 자리에서 치는 것이 아닙니다. 방향을 봤다면 공 옆으로 이동해 채를 잡고 칠 준비를 합니다.
처음에는 경사 없이 짧은 거리에서 이 순서를 익히세요. 오르막이나 옆으로 기운 곳에서 치는 방법은 아래 질문에서 따로 볼 수 있습니다.
02 · 채 놓고 서기
이제 공 옆에 서서 채를 놓으세요
공 옆으로 왔다면, 몸 자세를 잡기 전에 채 머리부터 놓아보세요.

공을 치는 면을 홀컵 쪽으로 맞추세요
홀컵 반대쪽에 채 머리를 놓으세요. 채 머리의 모서리가 아니라, 공을 치는 면의 가운데가 공 바로 뒤에 오게 놓습니다.
그 면이 홀컵 쪽을 향하도록 채의 방향을 맞춥니다. 채를 놓는 동안 공은 건드리지 마세요.
홀컵을 몸 옆에 두고 섭니다
오른손 타법이라면 홀컵이 몸의 왼쪽에 놓입니다. 왼손 타법은 반대입니다. 홀컵을 정면으로 마주 보고 서는 자세가 아닙니다.
두 발은 어깨너비 정도로 벌리고, 무릎은 살짝 굽힙니다. 허리에서 상체를 조금 숙여 양팔을 편하게 내린 채 손잡이를 잡으세요.
03 · 공 굴려보기
채를 조금 뺐다가, 공을 쳐보세요
여기서 ‘뒤로 뺀다’는 것은 채 머리를 홀컵 반대쪽으로 움직인다는 뜻입니다. 몸 뒤로 돌리거나 높이 들어 올리는 동작이 아닙니다.
공을 보면서, 채를 조금 뒤로 빼세요
사진처럼 채 머리를 잔디 가까이에서 조금 움직입니다. 손목만 꺾어 채를 들지 말고, 손잡이를 잡은 양손과 팔을 함께 움직여보세요.
그다음 공 쪽으로 되돌려 맞힙니다
뒤로 뺀 채를 홀컵 쪽으로 움직여 공을 맞히세요. 공 앞에서 갑자기 힘을 더해 툭 때리지 않고, 앞뒤 동작을 부드럽게 이어봅니다.
공을 맞혔다고 채를 딱 멈추지 말고, 홀컵 쪽으로 조금 더 움직이세요. 그다음 굴러가는 공을 봅니다.
처음부터 넣지 못해도 괜찮습니다. 우선 공을 맞혀 굴려보고, 멈춘 곳에 따라 다음 연습에서 조절해봅니다.
넣는 거리를 맞추는 연습
홀컵에 못 미쳤나요?
너무 멀리 갔나요?
연습할 때는 공을 처음 놓았던 같은 자리에 다시 놓고 쳐보세요. 출발하는 곳이 같아야 방금 친 공과 비교할 수 있습니다.
홀컵에 못 미쳤다면 채를 뒤로 빼는 거리를 조금 늘렸다가 쳐보세요. 홀컵을 많이 지나쳤다면 그 거리를 조금 줄여봅니다.
예를 들어 공이 계속 홀컵 앞에 멈춘다면, 아까보다 채를 조금 더 뒤로 뺐다가 칩니다. 이번에는 너무 멀리 갔다면 두 번의 중간 정도로 빼보세요.
채를 빠르게 휘두르려 하기보다, 뒤로 빼는 거리를 바꾸며 맞춰봅니다. 약 1m에서 익숙해지면 홀컵에서 조금 더 멀리 떨어져 같은 방법으로 연습하세요.
이것은 연습 구역에서 반복하는 방법입니다. 실제 경기에서는 공이 멈춘 자리에서 다음 샷을 칩니다. 다른 사람이 이용 중인 홀에서 공을 되돌려 놓고 반복하지 마세요.
공이 자꾸 옆으로 갈 때
세게 치기 전에, 채의 방향부터 보세요
평평한 곳인데 공이 처음부터 홀컵의 오른쪽이나 왼쪽으로 간다면, 공을 치는 면이 어디를 향했는지 먼저 확인하세요. 홀컵 쪽으로 맞췄는지, 공이 그 면의 가운데에 맞았는지 봅니다.
방향을 맞춰 놓고도 치는 순간 손목을 비틀면 채의 방향이 달라집니다. 채를 잡은 손 모양을 유지하며 짧게 움직여 쳐보세요.
처음에는 홀컵 쪽으로 가다가 중간부터 휘었다면, 굴러간 잔디가 옆으로 기울었는지도 살펴보세요. 아래 ‘홀컵 쪽으로 보냈는데 공이 옆으로 휘어요’에서 이어서 설명합니다.
경기에서 이어서 해보기
퍼팅도, 마지막 한 번까지 셉니다
티샷 한 번, 홀 근처로 보내는 샷 한 번, 퍼팅 두 번으로 넣었다면 벌타가 없을 때 총 4타입니다. 퍼팅만 따로 세거나 마지막 짧은 퍼팅을 빼지 않습니다.
친 횟수를 확인했다면 점수표에 그 홀의 합계를 기록하세요. 퍼팅 두 번이면 점수표에도 2를 쓰는 것이 아니라, 이 예시에서는 전체 4타를 기록합니다.
배운 동작을 한 번 더
퍼팅, 영상으로 확인해봐요
채가 공에서 떨어졌다가 돌아와 맞히는 모습을 보세요. 공을 맞힌 뒤에도 채가 앞으로 이어지는지 함께 살펴보면 사진에서 배운 동작을 이해하기 쉽습니다.
YouTube에서 영상 보기퍼팅할 때 궁금해지는 것들
질문을 누르면 답변이 펼쳐집니다.
퍼팅할 때는 다른 채로 바꿔야 하나요?
아니요. 파크골프는 처음 치는 티샷부터 마지막 퍼팅까지 같은 채를 씁니다. 홀컵에 가까워지면 채를 바꾸는 대신 채를 움직이는 거리를 줄여 공을 굴립니다.
채 잡는 방법도 새로 배울 필요는 없습니다. 익힌 방법으로 잡고, 짧게 움직여 공을 맞히는 것부터 연습하세요.
공이 오르막이나 내리막에 있으면 어떻게 치나요?
공에서 홀컵까지 올라가는 길이면 공이 덜 굴러갑니다. 같은 거리의 평평한 곳에서 칠 때보다 채를 뒤로 조금 더 뺐다가 쳐보세요.
내려가는 길이면 공이 경사를 따라 더 굴러갑니다. 반대로 채를 뒤로 빼는 거리를 줄여보세요. 처음에는 경사가 완만한 연습 구역에서, 공이 어디까지 굴러가는지 확인하며 익힙니다.
홀컵 쪽으로 보냈는데 공이 옆으로 휘어요.
굴러가는 길이 옆으로 기울어져 있을 수 있습니다. 오른쪽이 낮은 곳에서는 공이 오른쪽으로 휘어갈 수 있으므로, 홀컵보다 왼쪽을 향해 보내는 식으로 방향을 바꿉니다. 왼쪽이 낮으면 반대로 해봅니다.
얼마나 옆을 향해 보낼지는 경사와 공의 빠르기에 따라 달라집니다. 경사 연습을 할 때는 같은 출발 지점에서 다시 쳐보고, 공이 휘어간 만큼 방향을 조금씩 바꿔보세요. 손목을 비틀어 공을 돌리려 하지는 않습니다.
공을 띄우거나, 채로 쭉 밀어도 되나요?
이 수업에서는 공을 잔디 위로 굴려 홀컵에 넣습니다. 공을 띄우려고 채로 밑을 떠올리지 마세요.
채 머리를 공에서 조금 떨어뜨렸다가 되돌려 맞힙니다. 채를 공에 붙인 채 쭉 밀고 가는 동작과는 다릅니다.
공을 친 뒤에도 계속 바닥을 봐야 하나요?
공이 맞기 전까지는 공을 봅니다. 너무 일찍 홀컵을 보려고 고개를 돌리면 공을 놓치기 쉽습니다.
공을 맞힌 뒤에는 자연스럽게 고개를 돌려 굴러가는 모습을 보세요. 공이 홀컵에 못 미쳤는지, 지나쳤는지 확인해야 다음 연습에서 조절할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 공이 굴러갈 길에 있으면 어떻게 하나요?

그 공의 주인에게 “공이 길에 있는데 마크 부탁드려도 될까요?”라고 요청하세요. 다른 사람 공을 직접 집거나 내 공을 옆으로 옮기지 않습니다.
마크는 공의 위치를 표시한 뒤 잠시 치우는 것입니다. 공의 주인이 홀을 기준으로 공 바로 뒤에 마커를 놓고 공을 듭니다. 다시 칠 때는 공을 원래 자리에 놓은 뒤 마커를 거둡니다.
홀 바로 옆에 멈추면 넣은 것으로 해도 되나요?
정식 경기에서는 가까이 붙였더라도 공을 홀컵에 넣어 마쳐야 합니다. 마지막 짧은 퍼팅도 한 타로 셉니다.
연습할 때도 마지막 공까지 넣어보세요. 가까운 거리에서도 채의 방향을 맞추고 차분히 치는 습관을 들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