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와 연습 · 야외
벤치나 울타리가 앞을 막으면 공을 옮겨도 되나요?
공이 갈 길에 시설물이 있는 경우와 별도 구제를 받는 경우를 나눕니다. 일반 골프의 구제 방식을 그대로 적용하지 않도록 설명합니다.
벤치나 울타리가 목표 방향을 막는다는 이유만으로 공을 무료로 옮길 수는 없습니다. 국내 파크골프 규칙은 목표 방향에 고정 장애물이 있는 경우 그대로 경기하도록 합니다. 곧장 보내기 어렵다면 안전하게 다른 쪽으로 보내는 선택부터 생각해 보세요.
홀컵이 안 보이는 것과 공을 칠 수 없는 것은 다릅니다
공은 잔디에 놓였고 발을 딛거나 채를 움직일 공간도 있는데, 홀컵 쪽에 벤치가 있다고 가정해 보세요. 원하는 길이 막혔을 뿐 공 자체를 칠 수 없는 상황은 아닙니다. 이때 “시설물이니까 옆으로 빼자”는 처리는 맞지 않습니다. 한 번에 홀컵을 노리지 않고 돌아가는 길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고정 시설물 때문에 실제로 스트로크를 할 수 없는 경우에도 일반 골프처럼 무조건 벌타 없이 옮긴다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국내 규칙 제22-2조는 이 경우 언플레이어블을 선언해 처리하도록 합니다. 수리지·배수구·스프링클러 등 따로 정한 구제 대상인지는 별도로 구분합니다.

치워도 되는 물건까지 같은 취급은 하지 않습니다
떨어진 빈 병처럼 움직일 수 있는 장애물이 서거나 치는 데 방해가 되는 경우에는 제거할 수 있습니다. 규칙에 따른 제거 중 공이 움직였다면 벌타 없이 원래 있었다고 추정되는 자리에 놓습니다. 이것을 고정 벤치나 울타리까지 옮겨도 된다는 뜻으로 넓히지는 마세요.
특히 시설물을 넘기거나 밀고, 채로 훼손하면서 치는 선택은 피해야 합니다. 다른 사람이 쓰는 시설이고 공이 튈 위험도 고려해야 합니다. 어려운 자리에서 한 타를 아끼려다 시설이나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샷을 선택할 이유는 없습니다.
“친구끼리인데 빼고 쳐요”라는 말에는
배려라고 생각하고 공을 편한 곳으로 옮겨 주면 상대는 그대로 도전할 기회를 잃을 수도 있습니다. 기록을 비교하는 모임에서는 어떤 사람만 좋은 자리로 옮기는 불공정도 생깁니다. 공을 건드리기 전에 “돌려 칠까요, 언플레이어블로 처리할까요?”라고 선택을 묻는 편이 낫습니다.
구제 여부를 잘 모르겠다면 그 상태에서 확인하세요. 공부터 옮긴 다음 원래 얼마나 가까웠는지 설명하면 서로 기억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시설 주변의 별도 표시와 현장 규정도 함께 확인하면 됩니다.
근거와 확인 자료 1
2026. 10. 1. 확인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 시설 이용 조건과 대회별 안내는 방문·참가일의 공고를 확인하세요.
- 대한파크골프협회 — 경기규칙 원문
2024.02.05 개정 공식 첨부본을 2026.09.30 다시 내려받아 대조했습니다. 각 글에 적용 조항을 표시했습니다. 확인일을 규칙 개정일로 바꾸어 표기하지 않습니다.